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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미래

혈압과 혈당, 이제 스마트 폰으로 간편하게 관리하세요!

by Yje55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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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좋은 글귀나 건강에 좋은 정보라며 자녀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메시지를 날리지는 않나요?  
아이들 읽지도 않는 정보 날리기는 그만하고, 우리도 똑똑하게 스마트폰 이용해 보아요.
오늘은 먼저 제일 중요한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마트폰, 혈압혈당관리

"어머, 또 혈압약 먹었나? 아침에 먹었는데 또 먹으려고 하네..."

고혈압, 당뇨가 이제 남의 일 같지 않은 나이. 이전 포스팅에서 성인병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얘기했었어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요? 스마트폰 안에 모든 세상이 들어있잖아요. 그저 갖고다니는 전화가 아니라 휴대용 컴퓨터급이죠.

우리 사무실의 팀장님은 스마트폰으로 혈당관리를 하고 계셨어요. 식전, 식후 혈당 변화를 체크하더니 식사는 최대한 천천히 먹고,식사 후에는 계단 오르기 운동을 시작하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건강관리하기! 중년 이후의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같아요.

오늘은 호평받는 건강관리 앱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복잡한 기능 말고 정말 필요한 것만 골라서요.

왜 굳이 앱으로 해야 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저도 의심스러웠어요. 종이에 적는 게 더 쉬운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런데 이순자(67) 할머니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당뇨 판정받고 매일 혈당 재야 한다는데, 수첩에 적으니까 병원 갈 때마다 까먹고 가요. 의사 선생님이 추이를 봐야 한다는데 참 곤란하더라고요."

그러게요. 폰은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 잃어버릴 일도 없고, 그래프로 보여주니까 변화도 한눈에 보이잖아요. 게다가 멀리있는 자녀들한테도 바로 보여줄 수 있고요.

대전의 김철수(61) 씨도 "혈압이 높다는 걸 몰랐는데,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어요. 그때서야 혈압이 180/110이었다는 걸 알았죠"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큰일이잖아요.

혈당 관리도 스마트하게

먼저 당뇨 있으신 분들한테는 "닥터다이어리"를 추천해요. 이 앱은 혈당, 체중, 혈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서 당뇨 환자분들이 많이 쓰세요.

설치하고 나서 회원 가입할 때 네이버나 카카오 계정으로 하면 편해요. 새로 비밀번호 만들 필요 없거든요.

혈당 기록하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측정하고 나서 앱 켜고 숫자만 입력하면 돼요. 다만 혈당은 언제 쟀는지가 중요해서 식전인지 식후인지 체크해야 해요.

🍯 혈당 기록 순서

  1. "혈당" 메뉴 선택
  2. 측정 시점 선택 - 식전 or 식후 2시간
  3. 혈당 수치 입력 - : 145
  4. 특이사항 메모 - 과식했다, 스트레스받았다 등
  5. "저장" 버튼 터치

인천의 김순례(71) 할머니는 "혈당 앱 쓰기 시작하고 나서 어떤 음식이 혈당을 올리는지 알게 됐어요. 떡볶이 먹으면 확실히 올라가더라고요. 이제는 조절해서 먹어요"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요즘 혈당 측정기 중에는 블루투스로 폰이랑 연결되는 것도 있어요. 우리 팀장님이 쓰는 것이 이 측정기더라구요. 측정만 하면 자동으로 앱에 기록돼서 더 편하죠.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니까 기존 측정기 있으시면 수동으로 입력하셔도 충분해요.

식단 기록 기능도 있는데, 이건 귀찮으면 안 해도 돼요. 대신 혈당 올린 음식 정도는 메모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혈압 관리, 이렇게 쉬울 줄 몰랐어요

많은 분들이 "SmartBP"를 추천해요. 무료고 기록하는 방법도 간단해서 우리 어머니도 금세 익히시더라구요.

설치는 정말 쉬워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SmartBP" 검색해서 설치 버튼만 누르면 끝이에요.

처음 실행하면 이름이랑 생년월일 입력하라고 나와요. 복용 중인 혈압약도 적을 수 있는데 이건 선택사항이니까 귀찮으면 나중에 해도 돼요.

혈압 재고 나서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혈압 입력하는 법

  1. 앱 켜고 "+" 버튼 터치
  2. 위쪽 숫자(수축기) 입력 - : 135
  3. 아래쪽 숫자(이완기) 입력 - : 85
  4. 심박수도 입력 - : 72
  5. "저장" 버튼 터치

끝이에요! 정말 간단하죠? 그러면 앱에서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위험도를 보여줘요. 초록색이면 정상, 빨간색이면 병원 가야 하는 수치라는 뜻이에요.

부산의 박영수(65) 할아버지는 "30년간 혈압 수첩 썼는데 앱 써보니까 완전 다른 세상이더라고요. 혈압이 오를 때와 내릴 때 패턴이 그래프로 보이니까 신기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알림 기능도 정말 유용해요. 아침 8, 저녁 8시 이렇게 설정해놓으면 폰이 알아서 알려주거든요. 혈압약 먹을 시간도 함께 알림 걸어두면 절대 까먹지 않아요.

자녀 걱정 덜어주는 부모님들의 스스로 건강관리

연세가 드신 부모님들이 새벽에 전화할 때 저는 겁이 덜컥나더라구요.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요. 병원에 가지 않고서는 현재 상태가 어떤지 모르는 상황에서 멀리 떨어져지내는 자녀들은 걱정이 되죠. 

하지만 간단한 조작으로 평소 관리를 하실 수 있다면 부모님도 자녀들도 걱정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잘못 눌러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휴대폰을 전화기와 카톡 이외에 쓰지 않는 부모님이 있다면 찬찬히 알려드리자구요. 

거실에 크게 써서 붙여드려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 글에서는 휴대폰으로 하는 건강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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