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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나는 극소심 A형이야'라고 말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기한테 잘하라는 표현을 이런 식의 우스개소리로 하곤 했었습니다. 요즘은 MBTI가 대세입니다.
성적이 떨어져 속상한 딸에게 위로는 커녕 "그러니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지"하고 팩트폭격을 가하는 아빠에게 딸이 외칩니다. "아빠 T야?" 아빠 말이 틀리진 않지만 인정없다고 느낀 것이죠.
성격은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 삶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나타납니다.
이런 성격은 혹시 치매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치매는 노화로 위축된 뇌의 이상물질의 작용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치매에 취약한 성격도 있다고 하니 나를 되돌아보고 점검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작은 것을 걱정하는 사람
사소한 일로 우울해지거나 감정·정서면에서 불안정한 경향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끼기 쉬운 사람은 항상 주위에 신경을 쓰고 우울해지기도 쉽습니다. 우울증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화를 쉽게 내는 사람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은 주변 사람과의 의사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욱하는 성격이거나 완고한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에 자극이 없어지면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정직성이 낮은 사람
성실성이란 책임감이 있어 근면하고 성실한 경향입니다. 반대로 책임감이 부족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의 정직성은 낮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립된 삶은 치매의 가능성을 높게 합니다.
생활습관이 흐트러진 사람
생활습관의 혼란은 치매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운동부족, 인스턴트 음식, 알코올 등 건강을 망치는 습관은 곧 치매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게 만듭니다.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은 치매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요즘, 치매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일상 생활을 건강하게 영위한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이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요?
우선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걷기나 조깅도 좋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도 좋은 방법입니다. 몰아서 운동을 하거나 평소에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다가 폭식을 하는 것은 안 좋은 습관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불가능하므로 발산을 잘하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입니다. 취미를 만들거나 산책과 외출 등 각자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는 뇌에 자극을 주고 치매를 예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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